[뉴스핌=한태희 기자] SK건설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동반성장 선포식'에서는 올해를 동반성장 원년으로 삼았다.
SK건설의 동반성장 노력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K건설은 지난 2004년 7월 '경영지원센터'를 열고 협력업체의 노무·인력관리를 돕고 있다. 경영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것 외에도 법무·재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에는 경영지원센터 웹사이트인 '위더스'를 열어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하며 제 2의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행복날개협의회는 SK건설 협력업체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56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복날개협의회'는 SK그룹의 CI(Corporate Identity)인 행복날개에서 따왔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비상'의 의미가 담겼다. 토목과 건축, 기전, 플랜트 4개 분과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날개협의회는 상·하반기 현장 품질안전 관련 프로그램과 분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회원사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을 포함해 각종 지원 프로그램 혜택에 대한 우선권이 부여된다.
SK건설은 지난 3월 서울 중구 G.plant 사옥에서 SK건설 임직원과 '행복날개협의회' 소속 56개 CEO가 참석한 가운데'동반성장 선포식'을 열었다. 특히 선포식에선 올해를 동반성장 '원년'으로 삼았다.
동반성장을 위해 SK건설은 하도급 운영체제를 개선했다. 우선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조기 도입했다. 공정거래을 위해 사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하도급 공정 거래 가이드북과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 이외에 하도급 Q&A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SK건설은 협력업체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건설현장 관리자 채용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교육은 '행복날개협의회'가 제안한 것으로 노동부 교육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SK건설은 협력업체인 대영EMC·세보엠이씨·성도이엔지·금양산업개발 4개사의 요청으로 일반 구직자들에게 홍보 후 면접을을 거쳐 총 18명을 선발했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영어회화 교육 외에도 CAD, 플랜트 공종, 적산, 관리자 교육을 포함한 직무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는 해당 협력업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급여는 연봉 4000만원 선이며 기숙사와 식비는 무료로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SK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협력업체 해외현장파견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SK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운동 3.0'에도 투자 참여했다. SK그룹은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출연하며 SK건설도 이에 동참한다.
산업혁신운동 3.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 협력업체 생산성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1차 협력업체 5개사를 선정한 후 경영컨설팅 및 생산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