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0.7% 늘었다.
이는 기계·전기전자 및 전기가스, 건설 등 주요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말 대비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기계·전기전자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분기 7.5%에서 12.3%로 늘었으며 전기가스는 1.9%에서 9.1%, 건설도 0.9에서 6.4%로 올랐다.
우리나라 산업의 주요 부문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4.3% 상승했다. 다트 기업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2분기 전기전자 매출액 증가율은 5.8%로 우리나라 전기전자 산업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있다.
한은 기업통계팀 김경학 팀장은 "전기가스의 경우 전기세를 올려서 부과한 부분, 건설은 몇몇 수주 업체의 증가, 전기·전자도 반도체 가격이 오르며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의 측면에서는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5%로 전년동기대비 0.8%p 상승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 2분기에 1000원의 물건을 팔아 55원 남긴 셈이다. 이는 석유화학, 기계·전기전자, 전기가스, 건설업 등 주요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3.5%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0.5%p 하락했다.
김 팀장은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줄어든 것은 일부 업체들의 지급 보증이나 대출, 상각 손실 같은 영업외 수익구조까지 포함하면서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468.6%을 나타냈다.
안정성의 측면에서 부채비율(98.0→97.8%) 및 차입금의존도(25.9→26.2%)는 전분기말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13년 상반기중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전년동기의 9억원 감소에서 1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투자활동을 위한 현금지출이 확대되고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조달 규모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62.6%로 전년동기보다 10.0%p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제조업(75.7%), 전기가스(80.4%)업 및 건설업(-10.1%) 등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올랐으나 서비스업(53.1%)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악화와 단기차입금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