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차기 의장으로 좋은 선택될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결정 내린 것은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이 아니었다며 올해 하반기 중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들리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과 관련해 "연준이 지난 6월 제시했던 가이던스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 버냉키 의장이 '테이퍼링'을 9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그는 '올해 후반'이라고 말했던 만큼 기본 뼈대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하기 전에 고용시장의 개선세와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증거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이어 올 연말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이것이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지난 6월 전망한대로 경제 상황이 개선된다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금리 상승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갈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정이었다.
더들리 총재는 "연준의 결정에 대해 시장이 놀라움을 보인 것은 일부 사람들이 결론을 빨리 내리려고 한 탓"이라며 "우리는 매우 솔직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암시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자넷 옐런 부의장에 대해 "나는 엄청난 지지자"라면서 "그가 연준 의장이 된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