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바로 안정적인 수익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보 전문가 정보철 이니야 대표는 “브랜드 특성을 살린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흥행의 비결”이라며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를 꿰뚫어야 한다”고 전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원하는 대표적인 고객층은 바로 ‘가족 고객’과 ‘여성 고객’이다. 가족 고객은 부모와 자녀의 니즈가 다르지만 이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점프노리와 하누소, 이바돔 감자탕을 들 수 있다.
점프노리는 기존의 키즈카페와 방방 놀이터의 장점만 융합시킨 신개념 어린이 놀이공간을 선보인다. 트램폴린을 활용해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만들고, 보호자들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갖춘 카페 공간을 만들었다. 로스트 치킨, 돌판 피자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인 하누소는 ‘왕갈비탕’으로 일반 식사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한편으로는 격식을 갖춘 외식 공간을 찾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돌 잔치, 상견례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정식 코스는 전통 한식 메뉴와 퓨전 메뉴를 고루 맛볼 수 있게 구성한 것도 특징.
이바돔 감자탕은 카페형 인테리어를 채택해 감자탕을 좋아하는 남성층뿐 아니라 깔끔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성 고객도 사로잡았다. 어린 자녀를 동반하고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키즈메뉴를 따로 준비했다. 최근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포함된 어린이 놀이공간을 매장 안에 구성하기도 했다.
카페 띠아모는 이탈리아식 젤라또와 카페 메뉴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매출 한계를 극복했다. 생과일과 신선한 우유, 초콜릿 등을 활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젤라또는 유지방 함량이 낮다. 덕분에 칼로리와 맛에 예민한 여성 고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와바는 최근 매장 리뉴얼 공사를 단행하고 빈티지한 포스터 액자를 배치하는 등 기존 텍사스 풍 분위기를 세련되게 바꿨다. 세계맥주전문점을 표방하고 있지만 칵테일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여성고객들끼리도 즐겨 찾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