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카드업계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다수 카드사의 CEO 인선이 최근에 이뤄진 것과 함께 고연봉 논란이 더해져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 비씨, 롯데카드는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KB국민카드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임금협상이 시작된 카드사들도 가시화된 결과를 보이는 곳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노조 임금 협상이 순탄치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5월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해 10차까지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CEO 교체 등으로 7월에서 8월까지는 진척사항이 없었다.
신한카드 김준영 노조사무처장은 "아직까지 사측에서 수치적으로 제시하는 바가 없다"며 "사측이 타사 사례 및 금융노조 상황을 보고 협상에 임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 고임금 논란으로 금융노조 임금협상도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며 "금융노조 사업장은 아니지만 타결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C카드 노조 측은 임금 7.8%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동결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B국민카드는 최초 8%에서 현재 5%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 이경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3.4% 인상에 그쳤는데 5% 인상이면 긍정적 시그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직 임금협상이 시작 전인만큼 인력 선순화를 위한 신규 채용 등 단체협상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9월 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지만, 요구안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