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채권금리가 반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에는 테이퍼링 재료가 시장에 선반영되었다고 보고, 장기물 위주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시장은 11시30분 무렵부터 강세 전환했다.
점심 이후 급격히 낮아진 금리 레벨 부담으로 시장은 다시 힘을 잃는 듯했다. 2시 30분경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채권시장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2bp 오른 2.97%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상승한 3.28%를 기록했다. 10년물도 3bp 오른 3.6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2bp 오른 3.81%, 3.91%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오른 2.70%, 2년물은 3bp 상승한 2.9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틱 하락한 105.59로 마감했다. 105.59~105.7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60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선물이 7105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0틱 내린 111.51의 최저가로 마감했다. 111.51~112.22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84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876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강세 시도를 하다가 시장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는데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보다는 수급쪽은 훨씬 나아졌지만 외인들이 3년 선물 매수를 쌓았던 물량이 거의 잔고가 없어졌다"며 "결국 우리나라 채권이 진짜 신흥국들과 차별화가 되는가의 여부가 제일 중요한 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선물을 대규모 환매수했고, 10년물이 3.55%되면서 가격부담으로 다시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관측했다.
그는 "중국 지표가 잘나오면서 일본 증시 및 코스피도 상승했고 주가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 후반 가격을 되돌린 것이 아닌가 싶다"고 판단햇다.
이어 "최근 5년물 입찰에서 보험사가 가져간 물량이 얼마 안된다는 얘기가 돌면서 다시 시장이 약해진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