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이 오히려 관객에게 영화를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스무비는 홈페이지에서 8일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천안함 프로젝트'의 메가박스 상영 중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관객의 과반수가 넘는 54%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메가박스 상영 중단에 영향을 받아 "볼 생각이 없었는데 보고 싶어졌다"고 응답했다.
한줄 의견을 살펴보면, "영화를 보든 말든 그건 관객의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인데 아예 못 보게 만드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필명 합격을향**), "어떤 스토리였기에 보수단체가 그렇게 반대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직접 보고 판단하고 싶어졌다"(필명 리랭카**) 등 오히려 사건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극장 측의 중단 사유에 대해서는 부당하다는 의견이 7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사에 참여한 337명 중 247명의 관객들이 상영중단에 대해 부당하다고 답했다. 앞서 극장 측은 "상영을 중단하라는 보수 단체의 협박이 일반 관객들에게 안전상의 위협을 준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한줄 의견으로 "영화 상영 중단이라는 것까지 해서 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필명 사랑의**), “그런 이유로 할 수 없다면 다음에도 그런 이유로 못 할 수 있는 경우가 생길 것 같다"(필명 김경*) 등 이번 사건이 선례로 남는다는 점에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사태에 영화인들은 9일 오전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