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30일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리아 사태 우려가 완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부담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29일로 예상됐던 시리아 공습이 미국과 영국에서 제기된 신중론으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해외 증시 상승, 유가 하락, 미국 금리 하락에 더해 월말 윈도드레싱 자금이 유입될 수도 있다"며 "다만, 1920 선 수준에서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어 오늘 국내 증시는 전강 후약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는 시리아 공습 결정이 연기된 가운데 관련 우려 완화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오는 9월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재차 부각시켰다"며 "또한,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 가능성 때문에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사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긴 했으나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니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또한 여전해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는 대외리스크로 인한 부담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오 팀장은 "대외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당분간 큰 기대는 무리다"라며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