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하게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늘리고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점심 이후, 아시아 증시가 안정되고 이날 밤 예정된 미국 FOMC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채권 가격은 다시 떨어졌다.
국내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외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 출구전략 시기나 신흥국 금융 위기같은 대외적인 재료에 의해 변동성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2.97%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3bp 상승한 3.3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오른 3.66%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3bp, 2bp 오른 3.87%, 3.97%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오른 2.67%, 2년물은 3bp 상승한 2.8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7틱 하락한 105.55로 마감했다. 105.53~105.70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35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6264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6틱 하락한 110.95로 마감했다. 110.92~111.60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06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224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시장에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다가 어제부터 축소되는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이 매수를 했음에도 은행이나 증권쪽에서 매도가 나오면서 실제로는 금리가 밀렸는데 FOMC 의사록 공개 관련한 경계매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외국인 매매 방향이 지배하지 못한 경향이 있고 어차피 FOMC 의사록 공개가 있어서 관망세가 뚜렷한 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 후반에 인도라던지 동남아 증시가 안정되면서 다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면서 채권 가격은 떨어지는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