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뮤직비디오 전문 벤처기업인 베보(Vevo)가 삼성 스마트TV와 애플TV 셋톱박스에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보가 삼성 스마트TV와 애플TV 셋톱박스에 24시간 서비스채널과 함께 주문형(on-demand) 뮤직비디오를 제공하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베보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합작 벤처로, 삼성 및 애플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고객들이 유튜브가 아닌 자체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뮤직비디오 등 자체 컨텐츠를 받아보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베보는 유튜브에서 관람되는 컨텐츠와 관련해 광고비를 유튜브측과 나눠 갖는 구조인데, 정확한 수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광고비의 최대 50%를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이 가져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베보의 자체 웹사이트인 베보닷컴(Vevo.com)과 베보 앱에서 관람되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베보가 광고수익을 100% 모두 차지하는 구조인 만큼 베보는 고객들을 자체 사이트와 앱으로 끌어오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소식통에 따르면 베보 애플TV 앱은 이르면 이번주 콘텐츠 제공이 시작될 예정이고, 삼성 스마트TV를 통한 공급은 수 주 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베보는 케이블TV에서 자체 채널을 런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왔지만 아직까지 관련 계약은 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