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터키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관측으로 신흥시장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가운데 터키 역시 리라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터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오버나잇금리는 기존 7.25%에서 7.75% 수준으로 0.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앞서 전문가들은 터키 중앙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터키 중앙은행은 성명서를 통해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필요하면 추가 긴축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자금 유출 현상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이후 글로벌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금의 유입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이번 달 들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후 리라화의 가치는 달러당 1.947리라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