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권에 있지만,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재료로 제한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부터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국채 수익률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5bp 오른 2.88%을 기록하며 2.9%대를 터치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99%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3.35%의 매도호가와 3.34%의 매수호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1bp 오른 3.7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5.43을 나타내고 있다. 105.40~105.4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2틱 하락한 110.27에 거래되고 있다. 110.15로 출발해 110.15~110.30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9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단순매입 얘기가 나와서 시장이 미국장 금리 상승을 다 반영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매입은 일회적인 뉴스이긴 한데 그래도 반영은 된다. 과거를 봐도 단순매입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날은 시장이 항상 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도 2.88%레벨이 기술적으로도 좀 걸리는 레벨이라 오늘 강세시도는 가능하겠지만 제한적 강세가 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상승따라 약보합 정도 보이고 있고, 어제 한은 단순매입 얘기 나오면서 미국 금리 오르는 폭에 비해서는 덜 오르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입찰도 그렇고 안사고 있었던 장투기관이 조금씩 매수를 재개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제한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늘 강세 반전 가능성도 있기는 한데 강세로 가면 차익실현하려는 세력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제한적인 강세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