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일본 아사히맥주가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서울 강남역에 오픈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다음달 30일까지 강남역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콜드 바(BAR)'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아사히 슈퍼드라이의 시원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생맥주 기기는 냉각수로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맥주가 0℃ 이하로 냉각되지 않았고 영하의 맥주를 추출하는 장비로 글리콜 등의 부동액을 사용해 섬세한 온도 조절이 어려웠다.

하지만 엑스트라 콜드에서는 냉각 효율이 높은 특수한 냉각액을 사용해, 냉각 수조 내에 높은 냉각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고, 맥주 냉각에 연결된 2대의 생맥주 디스펜서에서 2단계 냉각으로 함으로써 영하의 맥주를 안정적으로 연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15% 신장한 175만 상자다.
코오지 아키요시 아사히맥주 사장은 "현재 수출하고 있는 70개국 가운데 한국 매출 비중이 13~15%로 가장 크다"며 "롯데아사히주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한국시장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사히맥주의 한국 내 2012년 연간 판매 수량은 150만 상자로, 한국 수입맥주 시장에서 2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