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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유발하는 라식·라섹수술 부작용 '원추각막증' 주의 필요

기사입력 : 2013년08월08일 16:5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현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라식, 라섹수술을 많이 찾고 있지만, 안구건조증, 원추각막, 각막혼탁 등 기존 시력교정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 특히 원추각막은 라식수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으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존 라식수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원추각막은 시력교정술 후 잔여각막이 전체 각막을 지탱하지 못해 안구 중심부가 돌출되는 부작용이다. 각막이 얇아지고 돌출되기 시작해 부정 난시가 유발되면 시력의 저하, 왜곡, 눈부심, 번짐, 단안복시, 눈의 자극감을 호소하게 된다. 시력저하는 원거리, 근거리에서 모두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실명 가능성까지 있다.

라식수술에서 원추각막의 위험성이 있는 것은 각막실질을 절삭하는 수술방식 때문이다. 각막절편을 생성하고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절삭하는 라식수술은 자칫 기존 각막 두께보다 과다하게 절삭하게 될 위험이 있다. 이 경우 잔여각막이 너무 얇아져 잔여각막이 전체각막을 지탱하지 못해 각막의 중심부가 안구 내 압력에 의해 돌출된다. 이것을 원추각막이라고 한다.

특히 선천적으로 각막의 두께가 얇은 사람이거나 시력이 좋지 않아 각막을 더 많이 절삭해야 하는 초고도근시 환자의 경우에는 원추각막의 발생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원추각막증을 개선하고 기존 라식·라섹수술에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등 부작용까지 개선한 시력교정술도 국내에 등장했다. 독일에서 개발된 시력교정술 릴렉스 스마일 라식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안정성을 입증 받아 활발히 시행 중이다.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각막실질을 절삭하는 라식과 달리 각막표면을 투과해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신기술을 이용, 정해진 교정량만큼 각막실질을 분리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교정량을 분리할 수 있어 라식보다 안전하게 충분한 잔여각막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각막이 얇거나 교정량이 많은 초고도근시 환자의 경우에도 수술 후 전체각막을 지탱할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어 기존 라식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원추각막의 발생위험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라식수술보다 1/8만큼 각막 절개량을 줄여 각막 손상도 적은 편이며,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의 부작용 발생률도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이 라식수술은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돼 독일 본사의 인증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눈에미소안과 구형진원장이 인증을 받았다.

또한 구 원장은 최근 스마일라식 레퍼런스닥터로 선정됐다. 스마일 라식 레퍼런스 닥터는 독일에서 직접 파견된 의사가 인증을 받은 의사들의 수술결과, 환자만족도, 기술력을 총괄 평가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사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스마일 라식 레퍼런스 닥터로 선정된 것은 스마일 라식에 대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것이므로 다른 의사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뉴스핌 Newspim] 김현진 기자 (sunris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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