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동부증권은 5일 기업은행에 대해 "15% 내외의 잠재적 매물 부담을 생각하면, 현시점은 실적 개선 전망만을 근거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HOLD(보유)'와 목표가 1만 12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수확보가 범정부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어느 때보다도 기업은행 지분 매각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초 세외수입예산에 기업은행 지분 매각분 1조 7000억원을 반영한 정부가 지분매각 가능성을 최근 재차 언급한 바 있다"며 "매우 이례적으로 해외투자가를 대상으로 NDR(투자설명회)까지 진행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실적에 대해서는 "이제 실적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추가적인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고 2011년 4분기 이후 감소하기만하던 순이자이익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세로 반전됐다는 이유에서다.
2분기 실적을 두고는 자체 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2분기 20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32.9%, 19.1% 감소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