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한박자 쉬어가며 한주를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에 머물면서 차익매물이 함께 쏟아져나왔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일대비 95센트, 0.88% 내린 배럴당 106.94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72센트, 0.66% 하락한 108.82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보다 16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 4000명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직전월의 18만 8000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민간부문과 정부 부문에서 각각 16만 1000명, 1000명의 증가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제조업과 개인 서비스업이 6000명, 15만 7000명 증가를 보인 반면 건설업에서는 6000명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지표로 인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판단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실망스러운 고용지표가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했다"며 "이번주 큰 폭의 랠리는 경제 개선에 대한 전망과 미국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바탕된 것이었는데 금일 지표는 이와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비아에서 시위가 발생하면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형성된 것이 유가를 지지했다.
전일 유가는 2.7% 오르며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