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일반의약품 제조회사 페리고가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앨런을 인수하는 데 동의했다고 29일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현금 및 주식매입을 통해 이뤄지며 총 인수가는 86억 달러(약 9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주식 매입가는 지난 26일 앨런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종가 기준으로 10.5%의 프리미엄이 붙은 16.50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인수로 페리고는 현재 30% 가까이 붙은 법인세를 10% 후반대로 낮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외국기업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도 많은 미국 제약기업들이 아일랜드사와의 M&A를 통해 법인세 감면혜택을 얻으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최근 왓슨 파머슈티컬스가 아일랜드 제약사 워너 칠콧을 인수한 것도 법인세 감면과 연관이 있다.
페리고는 올해내로 인수를 마무리한 뒤 아일랜드에 지주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법인세 감면 및 운영지출 감소로 연간 1억 5000만 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