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폐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짚의 방패’는 현상금 100억원이 걸린 연쇄살인마와 그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국민들, 그리고 살인마를 안전하게 이송해야만 하는 특수 정예요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국민 추격극이다.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짚의 방패’는 ‘크로우즈 제로’ ‘착신아리’로 유명한 일본 대표 감독 미이케 타카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제한된 시간 속에 벌어지는 사건과 이를 은폐하려는 세력, 그리고 인터넷 사회의 겉과 속을 극명하게 폭로하는 감독 특유의 전개가 흥미롭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스케일과 리얼리티다. 실제 고속도로와 나고야 도심 일대를 완전 봉쇄하는가 하면, 신칸센 객실 내부나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액션을 위해 대만 로케도 마다하지 않았다. 단 한 장면을 위해 엑스트라 600여 명을 동원하는 등 물량공세도 펼쳤다.
인간 본성과 직업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찰의 고뇌를 다룬 ‘짚의 방패’는 드라마 ‘진’으로 인기를 끈 배우 오오사와 타카오(45)와 국민 스타 마츠시마 나나코, ‘데스노트’의 주인공 후지와라 타츠야가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