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신흥시장, IMF 쿼터 확대 중… 한국 2.2% 갔다가 2.0%로 '주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력 격차 수렴 반영.. 견해차는 여전

IMF 회원국 별 쿼터 변화 [출처:IMF 7월 보고서]
[뉴스핌=권지언 기자]  신흥시장이 지난 몇 년 간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비중을 더욱 확대되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만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 '낀' 한국은 의결권이 확대되다가 다시 주춤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IMF 이사회가 지난 달 검토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신흥시장과 개도국의 IMF 쿼터는 지난 2011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가 45.3%를 기록, 2008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 14차 검토당시 41.8%에서 3.5%포인트가 늘어났다. 2005년 자료를 바탕으로 2008년에 내놓은 쿼터인 36.2%보다는 9.1%포인트가 늘어난 셈이다.

반면 선진국들의 IMF 쿼터는 2008년에 집계됐던 쿼터인 63.8%에서 2011년 집계 당시 54.7%로 9.1%포인트가 오히려 줄었다. 14차 검토당시 58.2%보다도 3.5%포인트가 줄었다.

보고서는 이처럼 신흥국들의 쿼터가 확대된 것이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뚜렷한 성장률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신흥시장 중에서도 아시아 지역의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주목했다.

한국의 경우 중국 등 대형 신흥경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대된 가운데 2008년 발표된 쿼터가 2.2%였던데서 14차 검토 당시 2.1%로, 2011년 집계 당시는 2.0%로 쿼터가 0.1%포인트씩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회원국들의 평균 GDP(50% 반영) 성장률과 개방도(30%), 변동성(15%), 외환보유액(5%)을 기준으로 쿼터를 산정한다.

하지만 IMF 이사회에서 브라질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파울로 노구에이라 이사는 주요 20개국과 IMF 위원회의 쿼터 산정 공식 변경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새로운 산정 공식에서는 구매력평가를 감안한 GDP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는 방식으로 개도국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지만, 미국 의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이행이 늦어지고 있다. 유럽 국가들도 신흥국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한편, IMF는 현행 쿼터결정 공식에 대한 14차 심사 작업을 지난 1월 마무리했고, 15차 심사는 2014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