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오전 중 진행된 20년물 입찰은 지난주 10년물 입찰에 기관의 참여가 저조한 탓에 우려감이 커졌다. 하지만 막상 입찰은 생각보다 무난한 수준으로 마무리됐고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장기물은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만1414계약 순매도하며 단기물의 약세를 심화시켰다. 수익률 곡선은 플랫해졌고 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과 같은 2.8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보합세를 나타내며 3.1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내린 3.41%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bp 내린 3.64%, 30년물이 1bp 오른 3.77%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62%, 2년물은 1bp 상승한 2.76%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지난주보다 3틱 내린 105.77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 105.88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1414계약을 순매도했고 나머지 기관이 순매수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0틱 상승한 113.10으로 마감했다.
112.90~113.31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이 2476계약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818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은 요즘 별 재료가 없는 때에도 꽤 물량을 크게 가져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10년 선물을 사고 3년 선물을 파는 플랫 포지션과도 연관됐을 수 있고, 3년물 금리가 2.80%대 초반에서 번번히 막히고 있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 더 먹을 부분은 장기물 밖에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20년 입찰에도 불구하고 장기채가 상대적으로 수요가 오늘 좀 들어오는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오늘 외인들이 3년만기 국채선물을 크게 매도하고 있어 현물 3년이나 5년물 쪽은 밀리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3년과 5년 크레딧 쪽은 수요가 좀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