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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2인조 강도가 온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9월4일 개막

기사입력 : 2013년07월18일 11:14

최종수정 : 2013년07월18일 11:14

 

[뉴스핌=장윤원 기자] ‘지킬앤하이드’ ‘스칼렛핌퍼넬’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오는 9월 4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기의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 행각은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영화가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로 새롭게 탄생해 200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2010년 플로리다 사라소타, 2011년 브로드웨이, 2012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거쳐 2013년 9월4일, 한국의 관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뮤지컬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의 스타일리쉬한 음악의 결정체로 손꼽힌다. 1930년대 텍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당시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들여온 음악적 요소가 뒤섞여 재즈, 블루스, 컨츄리 등의 장르가 태동하던 시기의 에너지를 표현해 낸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오페라의유령’이나 ‘지킬앤하이드’ 같은 뮤지컬은 보통 오케스트라에서 각 악기가 연주하는 틀이 정해져 있지만 ‘보니앤클라이드’의 경우 즉흥연주를 할 수 있는 빈 공간을 많이 만들어두며 작업을 했다. 당시 음악이 즉흥 연주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연주가들이 매일 밤 신선한 음악을 창조해내던 시기였다. 그만큼 ‘보니앤클라이드’에서는 밴드의 화합이 중요하다. 마치 ‘이글스’ 같은 밴드처럼 서로 함께 연주하는 걸 좋아하고, 보니와 클라이드만큼 용감한 연주자들이 이 뮤지컬의 음악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니앤클라이드’ 국내 초연 캐스팅은 18일 오후 2시 ‘보니앤클라이드’ 공식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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