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제일모직의 편광필름 사업 부분이 사업시작 이래 처음으로 분기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3월~6월) 제일모직의 편광필름 사업이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그동안 소형 제품이 주력이었는데 최근TV 등 대형 제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소폭이지만 2분기에 흑자를 달성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편광필름은 여러 방향으로 진동하면서 입사되는 자연광을 한쪽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빛, 즉 편광이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액정의 복굴절을 이용하는 LCD에서 액정 분자에 입사되는 빛의 진동 방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7년 편광필름 전문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한 뒤 2011년 이 회사를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편광필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편광필름 사업은 줄곧 적자를 기록하다가 올해 1분기말부터 월 기준으로 흑자 구조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광필름 사업은 3월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가동률은 75% 수준으로 1분기 50%보다 높아져 분기 기준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IBK투자증권은 추정한 관련 사업 영업이익은 23억원이다. 매출은 1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증가하는 수준으로 추정됐다. 만성적자에 허덕였던 편광필름 사업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자재료 부분의 영업이익은 껑충 뛸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재료 부분은 매출액 4,176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7.9%, 37.5%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전체 실적은 매출액 1조 6,026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으로 추정됐다. 제일모직은 이달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