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14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밝다는 진단이 나왔다. 따라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이후에도 메모리의 호황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의 모바일 메모리 수요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과점화, 미세공정전환의 어려움, 신규 생산설비(Capa) 부재 등 공급 제약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2014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3조7300억원으로 올해 영업이익 3조3000억원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이후 실적 개선을 확신해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에는 D램 가격 상승과 낸드 가격 안정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한국투자증권과 시장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램버스와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램버스 소송에 대한 충당금의 환입도 2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2분기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순이익 8000억원으로 전망을 상향했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2010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다만 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1조500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4분기 9300억원, 2014년 1분기 8000억원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단기 주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일부 모바일 D램의 PC D램으로 전환은 PC D램 수급과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다소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로 모바일 D렘 수요가 급증하고, PC D램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선순환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로 모바일 D램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가 3GB를 채용하면서, 스마트폰의 모바일 D램 채용량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