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 안정에 따라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시장이 안정되고 이번 주 있을 금통위와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채권금리는 낙폭을 회복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의 강세를 전일 금리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차원으로 해석하고, FOMC에서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는 추세적으로는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이날 시장의 강세는 제한적이었으며 매력적인 절대금리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있게 강세 시도를 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하락한 2.9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2bp 하락한 3.2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내린 3.6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bp, 3bp 하락한 3.78%, 3.88%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bp 내린 2.67%, 2.85%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5.31로 마감했다. 105.27~105.39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42계약, 은행이 113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91틱 하락한 111.20으로 마감했다. 110.00~111.20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52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977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금 금리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FOMC가 기다리고 있고 그걸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출구전략 이슈가 아니면 현재 금리 수준은 메리트가 있다고 기관들이 생각은 모두 갖고 있어서 대외적인 이슈만 해결된다면 금리는 한번 빠질 수 있는 상황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금리 급변동을 일으킨 주요원인이 출구전략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오늘도 금리가 더 빠질 수도 있었는데 못 빠진 것"으로 해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날이었던 것 같다. 일단 선네고장이기도 하고 버냉키 의장이 목요일 아침 금통위와 동시에 시장에 영향을 주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이렇다 할 이벤트는 없는 편이라 다들 대기모드일 것 같다. 아직 버냉키 발언에 대한 예상도 좀 어려운 편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라는 큰 이벤트가 끝나고 난 후 충격을 흡수한 모양이다. 조심스럽게 저가매수를 고민해야할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 시중 유동성 수준 생각하면 강세 베팅이 맞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