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8일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상승하며 커브가 뚜렷하게 스티프닝됐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세로 양적완화 조기축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다만 단기쪽의 경우 넘쳐나는 유동성과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날 IRS금리는 개장과 함깨 급락한 국채선물을 따라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5년 구간으로 역외에서 비드가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5년 이상 구간이 크게 상승했다. 이후 국채선물이 완만하게 상승하며 IRS커브도 상승폭을 소폭 되돌렸다.
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금리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출발했다가 다시 하락하면서 다들 당황하는 분위기였다"며 "스왑 시장에서는 5년 테너로 역외에서 비드가 집중적으로 들어오면서 커브를 들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침에 비해 5bp는 빠진 것을 생각하면 개장과 함께 급하게 거래한 쪽은 많이 터졌을 것"이라며 "내일 다시 금리가 더 빠지면 금리 급락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스왑(CRS) 금리는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CDS가 상승하지 않은 영향으로 하락압력은 크지 않았다.
또다른 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오전 중에는 오퍼 위주로 금리가 좀 빠지긴 했는데 숨어있는 비드가 상당한 느낌"이라며 "부채스왑 물량에다가, 해외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이 10조원에 이른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도 당장 1160원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고 CDS도 제자리라 해외채 발행에 큰 무리가 없어서 CRS쪽 비드는 죽지 않고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