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5일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이날도 3%대 하락세를 보이며 120만원 선 초반대까지 주저 앉았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6포인트, 0.90% 내린 1816.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840선 문턱까지 상승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반등은 주가가 먼저 진정되야 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으로서는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2033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 1681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 연기금도 각각 702억, 321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수세가 우세했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130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보험 등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3%대 내렸으며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도 2%대 하락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이 나빴던 것도 아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돼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외국인이 간헐적으로 들어올 수 있지만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하락세에 동반 하락한 코스닥 IT 부품주들도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9.55포인트, 1.82% 내린 515.8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