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 컨센서스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호조 및 엔/원에 대한 부담감 등 상승 재료가 하락 재료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달러가 상승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도 고려됐다. 다만 고점 부담감,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 등은 환율의 추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0.00~1152.00원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선물사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둘째주(7.8~7.12) 원/달러 환율은 1130.00~115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25.00원, 최고는 113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50.00원, 최고는 116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주 원/달러 환율, 고용지표 발표 대기로 수급장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60원 고점을 확인한 이후 일주일 동안 꾸준히 되돌림이 일어나 1132원까지 내려갔다. 저점을 확인한 원/달러는 이후 박스권을 형성,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주요국들의 휴일로 주요 환시들의 휴장과 주말에 가까워지자 고용지표 전 관망세로 환율은 더욱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말 종가는 전 주말 종가 1142.00원에서 0.30원 상승한 114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은 1150원대로 재차 상승했다.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속에 1% 상승 마감했다.
◆고용지표 호조로 출구전략 앞당겨지나?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실업률은 7.6%에 머물렀으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19만5000건 증가했고, 4월과 5월 증가 폭을 역시 상향 수정됐다. 이에 기존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는 지난 주말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미달러 강세가 신흥 통화 약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승 폭이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외환선물 정경팔 연구원은 "고용지표 결과만으로 양적완화 축소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호주 달러 와 같은 상품 통화가 같이 오를 때 진정하게 글로벌 달러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산업은행 정성윤 과장은 "고용지표가 시장을 출렁이게 하는 건 사실이나 호들갑 떨만큼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여전한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 고점 부담감과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 등은 상단은 제한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은행 정성윤 과장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 및 한국 경제에 대한 좋은 전망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 채선영 과장은 "연고점에 가까워져 1160원을 쉽게 돌파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번주 10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과 FOMC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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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생필품 폭리 탈루업체 세무조사 관련 브리핑으로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2026.01.27 dream@newspim.com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 답하고 있다. 2026.10.15 jk31@newspim.com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며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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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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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