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은 4일 오후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영화 ‘설국열차’ 글로벌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송강호, 고아성의 극중 이름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재밌지 않나. 외국인이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한국이름을 찾다보니 그렇게 됐다. 영화에 이름과 관련된 개그가 살짝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나 역을 맡은 고아성은 “요나라는 이름은 어감부터 다국적으로 발음하기 쉽다. 남궁민수와는 비교가 된다”며 “감독님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괴물’ 때 송강호 선배가 (고)아성 양을 괴물 입에서 꺼내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성경에 나오는 고래 뱃속에서 요나를 빼내는 것을 상징한 것이냐는 말이 있었다. 그때 들었던 이름이 굉장히 인상 깊어 요나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았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했다. 8월1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