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이 최근 포르투갈 금리상승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확산시키나 오히려 국내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일 채권보고서를 통해 "포르투갈의 금리 상승은 유럽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한국 채권시장 입장에서도 우호적인 재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 같은 주변부의 잡음이 미국의 큰 틀의 통화정책 전환을 막을 재료로 보기는 어려우나, 최근 이머징 시장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가 17만건 이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미국 금리는 이전 고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포르투갈 채권금리가 정치적 혼란을 이유로 하루에 100bp 이상 급등하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포르투갈 금리는 7월 3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32bp 상승한 7.74%를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물론 향후 자금 이동을 고려하면 선진국과 이머징의 양극화에서 한국 시장의 위치가 애매하다는 점이 부담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질수록 국내 채권 투자자들의 심리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