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배우들과 추억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레드:더 레전드'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8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병헌은 영화 '레드:더 레전드'에서 할리우드 대배우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등과 작업을 마쳤다. 이에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이 참석해 그의 영화 출연 소감을 궁금해했다.
이병헌은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지.아이.조2' 때 한번 만났기 때문에, 이번 영화 촬영을 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할리우드 배우들을)보고 자랐던 저의 전설 속 인물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꿈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킬러를 연기해야 하는데, 촬영 초반 그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너무 떨기도 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병헌은 영화 '레드' 촬영을 하면서 친해진 배우로 브루스 윌리스 외에 헬렌 미렌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적 영화 속에 나오는 그의 이미지는 냉철하고 차갑다고 생각했는데, 헬렌 미렌과 굉장히 큰 자동차 액션신을 며칠 촬영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실제로 주위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주고 편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헌은 이날 브루스 윌리스의 집에 초대받은 일화를 전해 흥미를 끌었다. 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도 만날 수 있었다. 캐빈 코스트너, 크리스 파인 등이 왔었는데, 실제로 보면 '우와'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담담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브루스 윌리스 집에 동전을 넣으면 여권 사진을 찍어주는 기계가 있다. 술취한 상태에서 배우들과 함께 그 안에 들어가 웃기는 표정 짓기 같은 장난을 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