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상승세를 마무리짓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독일의 지표 개선도 시장에 위안이 됐지만 오후 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달러 강세 역시 유가에는 부담스러운 환경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일대비 0.50%, 49센트 내린 배럴당 96.56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월간 기준으로 이번 분기 중 첫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0.64%, 66센트 하락한 배럴당 102.1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WTI에 대한 프리미엄은 5.41달러까지 줄어들며 지난 2011년 1월 이후 2년 5개월래 가장 좁은 수준까지 좁혀졌다. 이번 분기 동안에만 6.5% 줄어든 상황이다.
이날 시장을 지지해준 것은 미국 소비심리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이었다.가계 소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경기에 대한 긍정론이 확산되면서 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6월 소비심리평가지수는 8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84.5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망치인 82.8은 상회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현재 상황지수는 93.8로 전월의 98.0보다는 하락했으나 전망치인 92.1은 넘어섰고 소비자 기대심리도 5월의 75.8에서 77.8로 뛰면서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독일의 5월 소매판매도 0.8% 증가하면서 침체를 보였던 경기가 점차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있음을 방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애디슨 암스트롱 분석가는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며 "3분기 가솔린 수요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