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출간된 '우리 시대 영화 장인'은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영화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베테랑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출판사 열화당과 영화사 명필름이 함께 기획했으며 촬영 김우형, 조명 임재영, 편집 김상범, 사운드 김석원, 무술 정두홍, 특수효과 정도안, 특수분장 신재호, 특수시각효과 장성호 등 한국영화 전문가 8인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오랫동안 영화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전문가 8인은 인터뷰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바쳐온 열정과 고민, 한국영화계 현실의 이면에 대해 말한다.
명필름 이은 대표는 "영화 제작에 없어서는 안 될 각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쌓아 올린, 그리하여 오늘날 한국영화의 발전과 성취를 가능하게 한 이들의 영화 이력과 개인적인 삶,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기록하는 작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책에 실린 여덟 명 모두와 작업을 해온 박찬욱 감독은 책의 추천사를 통해 "이들을 '예술가를 돕는 기술자'로 보는 사람도 있다. 내 생각은 다르다. 이들은 예술가를 돕는 예술가다. 진정으로 예술가를 도울 수 있는 이는 예술가뿐이기 때문"이라며 영화장인들의 삶과 작업을 응원했다.
기술을 미학의 경지로 끌어올린 영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시대 영화 장인'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