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기업과 1차 협력 관계는 비교적 괜찮습니다. 2,3차 협력업체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18일 출범하는 ‘산업혁신운동 3.0’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 제조업 체질이 많이 약화돼 있다. 이들의 체질강화가 주 목적”이라며 “동반성장 기금을 출연해 순수 민간차원에서 동반성장 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11개 대기업이 2013년부터 5년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55억원을 출연한다. '산업혁신 2.0'이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 동반성장이라면, 이번 '산업혁신 3.0'은 그 범위를 2·3차 협력사로 확대한 것이다.
대기업은 자금을 대고 1차 협력사는 이를 바탕으로 2·3차 협력사의 공정·경영·생산기술 혁신을 지원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매년 400억원씩 투입해 5년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설비 투자 지원에 평균 2000만원을 지원해주면서 기술지도, 공정개선을 돕는다. 제조업 중에서도 3차 협력 관계가 잘 돼 있는 전자, 자동차, 기계 산업 중심으로 우선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일본이 아베노믹스로 효과를 좀 어 얻기는 했지만, 결국 일본경제를 지탱하는 원동력은 제조업의 경쟁력이다. 앞으로 올지 모르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대응해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순환출자문제, 일감몰아주기 규제, 금산분리문제 등과 관련해 경제단체마다 약간의 입장차이가 있지만 기업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대기업은 나쁜 점은 시정해야 하지만 대기업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우리 경제체제로 볼 때에는 안 맞다"면서 "반(反) 대기업정서, 반(反)기업정서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