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해외규격인증 획득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76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규격인증획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한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획득 무엇이 문제인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1.7%가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있어 ‘획득 비용’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취득 이후에는 ‘비싼 유지비’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의 47.1%는 제품생산 중 혹은 후에야 인증의 필요성을 인지, 사양변경에 따른 추가비용 및 수출지연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어의 요구’로 인증의 필요성을 알게 되는 경우가 70.2%에 달하고, 컨설팅 업체를 통한 규격 획득으로 추가비용 부담을 안게 되는 등 자체 전문인력 부족도 중소기업의 해외규격인증 획득 시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 응답자의 72.3%가 정부의 중소기업 대상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활용하고 있어 사업 활용도는 높지만, 일부 기업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사업홍보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내 시험기관 발행 성적서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국내 시험장비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시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MRA)을 확대해 수출절차 간소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 박진우 연구원은 “중소수출업체의 원활한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을 위해서 컨트롤타워를 구축, 관련 지원사업 및 정보제공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차원에서도 제품생산 전 단계부터 해외규격인증을 철저히 준비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