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노조 반발에 막혀 출근에 두번째 실패했다
임 사장은 10일 오전 9시 59분께 서울 명동 KB지주 본사에 나타났다.
하지만 KB국민은행 노동조합 관계자 10여명이 스크럽을 짜고 임 사장의 앞길을 막았다.
노조 관계자들은 "신관치인사 물러가라", "지난 3년간 경영실패 책임지고 자진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임 사장은 회사 관계자들과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다 2분여가 지난 10시 1분께 발길을 돌렸다.
임 사장은 "한 말씀 부탁한다"는 기자들의 말에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
이어 "계속해서 이럴 것 같다"는 우려에는 "이런 일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만간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느냐, 물밑접촉은 하고 계시느냐"는 물음에는 입을 열지 않은 채 차에 몸을 싣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임 사장은 지난 7일에도 오전 9시 30분께 명동 본사 앞에 도착했지만, 국민은행 노조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출근하지 못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