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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과 다툰 뒤 충동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사진=유튜브 캡처] |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계 소식통들은 패리스 잭슨이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패리스 잭슨은 진통제(모트린) 20알을 삼킨 뒤 부엌칼로 손목을 그었다. 직접 유서까지 썼으나 손목을 그은 뒤 자살방지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다. 조치가 빨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식통들은 패리스가 모친과 다툰 뒤 충동적으로 자살을 기도했다고 분석했다. 패리스 잭슨은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마릴린 맨슨의 콘서트에 가려 했으나 모친 반대가 심해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관계자는 “이전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패리스 잭슨의 손목에 희미한 흉터가 남아있다. 아마 자살기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닐 것”이라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모친과 관계가 상당히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패리스 잭슨의 지인들은 불과 15세인 그가 모친, 오빠 프린스와 불화에 여러 차례 상담을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한 지인은 "원래 패리스는 모친과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긴 프린스가 "엄마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빠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다그쳤다. 이후 세 사람의 사이는 완전히 망가졌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