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해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장 마감 무렵에는 현물은 보합세로, 국채선물 시장은 소폭의 강세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대량의 선물 매도에 이어 이날은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 2995계약, 10년 선물 1989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강세를 지속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매도 여부에 주목하고 계속해서 눈치보는 흐름을 연출했다. 지난주 지속적인 약세로 금리 수준은 저가매수가 충분할 정도로 올라와 있으나 언제 다시 외국인의 추가 매도 공세가 이어질지 몰라 매수심리는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진행된 3년물과 30년물의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다. 30년물은 장기투자기관 중심으로 입찰이 들어오며 무리 없이 진행됐고, 3년물의 경우 신규물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수요가 몰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과 같은 2.7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지난 금요일 종가와 같은 2.90%를 기록했다. 10년물도 변동없는 3.1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지난 종가보다 각각 1bp 오른 3.27%, 3.3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2.63%, 2년물은 2bp 내린 2.75%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4틱 오른 106.20으로 마감했다. 106.17~106.24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99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이 444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보다 15틱 상승한 116.30으로 마감했다. 116.12~116.3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89계약, 은행이 160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료들이 소진되어서 좀 막힌 기분이다. 지난주 변동이 너무 커서 또 조용한 장이 유지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 이번주는 고용지표가 큰 재료이고, 외인이 어느정도 선물쪽 재매수 여부를 두고 눈치볼 것 같다. 그래도 오늘 3년물 입찰은 좀 관심이 있었고 30년물도 연금에서 매수가 있어서 종일 소폭의 강세 유지하는 모습이었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보합 비슷하게 움직였는데 외인들이 선물 매도세를 멈추고 롱으로 돌아섰는데 수량이 크지는 않아서 외국인 눈치보기 흐름을 이어간 장이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 레벨은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외인 매도세가 멈췄는지 아닌지는 아직은 모르는 상태라 다들 눈치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일은 미국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한 또 눈치보기 장이 될 듯하다. 금리레벨이 올라 다들 저가매수 쪽은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