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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국가적 에너지 절감노력에 적극 동참키로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14:5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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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이 여름철 국가전력 수급 비상 상황을 맞아 국가적 에너지 절감 노력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번 조치에는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계열(에너지, 루브리컨츠, 종합화학)은 물론 SK E&S와 SK가스가 참여하며 SK텔레콤 등 IT관련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3일 SK그룹과 계열사에 따르면 SK그룹은 국가전력수급 비상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계열사별로 자발적·혁신적 에너지 절감방안을 마련, 실천키로 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회사 직원은 물론 사업장, 사옥,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실천 가능한 50대 과제를 선정,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에너지 계열 회사들의 경우 전력 최대 가동 시간대에는 각 사업장이 가지고 있는 자가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하고 사옥과 주유소 및 충전소의 저효율 조명을 고효율조명(LED)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현재 서린사옥에서 운용중인 빙축열 냉방시스템을 타 사옥까지 확대 적용하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절전 홍보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혹서기에는 자발적으로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휴가를 분산하고 조업시간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뽑기(플러그) 풀기(넥타이) 걷기(계단) 끄기(점심시간 조명 및 컴퓨터) 지키기(적정 실내온도)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에 전 임직원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정보통신 계열 회사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다.

SK텔레콤은 전국에 산재한 IDC(Internet Data Center) 및 통신기계실의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외부의 찬 공기를 활용한 Free Cooling 시스템을 도입, 연간 수억 원의 비용 절감은 물론 연 1500여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또 ICT 기술을 통해 건물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Cloud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상용화했다. Cloud BEMS는 건물 내 분산되어 있는 조명, 냉난방기, 공조기 등을 센서 및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앙관리센터에 연결, 빌딩의 전력·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무실 근무 인원과 쾌적도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SK하이닉스는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제조업의 특성에 따라, 한전의 전력 예비율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있는 가운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장 내 순찰을 통해 에너지 소비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에너지 암행어사 제도’를 통해 상시적인 사업장 내 에너지 절약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생명과학 계열사인 SK케미칼은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옥인 Eco Lab을 건축했다. Eco Lab은 2010년 2011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인증에서 최고 점수인 110점을 획득했고, 국내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잉여 공정스팀을 SKC 울산공장에 공급하는 양사간 에너지워크 사업으로 연간 70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SK 이만우 전무(PR팀장)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정보통신 그룹인 SK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절감에 적극 호응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도 에너지 절약의식을 강조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에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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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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