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DB대우증권은 3일 하반기 양호한 흐름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 2000p는 여전히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의 증시 상황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피가 2001p까지 올랐다"며 "코스피가 추가로 상승하려면 미국 연준(FRB)의 출구전략 시행과 일본 주식시장 재상승 등의 우려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인 반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일본 주식시장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졌기 때문에 주가가 반락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인플레이션 목표를 현재 2%에서 더 높이지 않는 한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주가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억제 목표인 2.5%에 도달할 때마다 반락했으나 올해에는 인플레 기대가 제어되는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6.5%인 실업률 목표도 달성하려면 아직 멀었고 고용률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낮아진 에너지 가격도 인플레 압력을 잡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유럽의 심리지표들이 반등하고 있는 것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지난 달 후반 발표된 유로존의 제조업 PMI, 소비심리지수 등이 반등세를 이어갔고 중국의 5월 제조업 PMI도 50.8로 0.2p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좋아지는 하반기 흐름을 감안했을 때 2000p는 여전히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구간"이라며 주 초 조정을 주식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