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시중의 16개 은행이 기술형창업기업대출에 향후 13개월간 1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이중 3조586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한은에 따르면, 16개 은행이 한은에 제출한 기술형창업기업 대출 취급 계획규모는 연간 10조6490억원이며 올해 6~9월 중 계획규모는 2조5165억원이다.
이에 한은은, 은행이 제출한 6~9월중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신청액 전액을 사전한도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사전한도란 은행의 대출계획금액에 한은의 지원비율(신용대출 50%, 보증·담보대출 25%)을 적용한 금액이다.
따라서 한은이 은행들에 오는 9월까지 부여하는 사전한도는 8503억원이 된다.
한은 금융기획팀 장한철 팀장은 "6~9월 중 기술형창업기업대출 취급 계획금액에 대해 당행 지원비율을 적용한 금액(사전한도 신청액)의 합계액(8,503억원)이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운용규모(3조원)보다 작아 모든 신청은행의 신청액을 사전한도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4월 11일, 창업 초기의 기술형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한은이 제출받은 은행들의 기술형 창업기업대출 취급계획에 따르면, 은행들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금리를, 신용대출(지식재산권담보대출 포함)은 최소 151bp, 보증·담보대출은 최소 79bp 감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금리(신용등급 등에 따른 최저금리)는 신용대출은 평균 4.45%, 보증·담보대출은 평균 3.42%가 될 것으로 한은은 예상하고 있다.
연간 1조원 이상을 취급하는 곳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4개다.
한은 장한철 팀장은 "기술형창업지원한도는 성장잠재력 고양과 고용창출능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은은 사전한도 부여시 은행의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계획대비 실적 평가결과를 반영하는 등 지원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