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단기물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대적인 강세를 시현했지만, 장기물 중심으로 단기투자기관이 손절 매물을 내놓으며 약세폭을 늘려갔다.
이날 10년 선물은 반빅 넘게 하락했고 국고채 10년물도 7bp 올라 수익률 곡선은 스팁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으나 영향은 전일만큼 크지는 않았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3bp 오른 2.7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5bp 오른 2.9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7bp 상승한 3.1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지난 종가보다 각각 5bp, 6bp 오른 3.26%, 3.3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상승한 2.66%, 2년물은 4bp 오른 2.7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2틱 내린 106.16으로 마감했다. 106.09~106.3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74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은 1만237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67틱 내린 116.15로 마감했다. 116.12~116.8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87계약, 은행이 784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체적으로 커브가 서는 모습이었고, 외국인 순매도를 국내기관이 받아 힘들어 하는 형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금리가 너무 많이 올라서 손절이 많이 나오는 모습이고 다음주 3년물, 30년물 입찰을 보면 지금 금리가 최고 수준인지 아니면 오늘이 분수령이 될지 알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단기 구간은 가격 메리트 때문에 저가매수가 들어왔고 증권사 위주로 장기물 손실이 커지니까 손절이 나오면서 아침부터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기존 증권사가 들고 있던 장기물이 금리 상승 과정에서 손절다운 손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우려감이 있기는 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