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연결 기준 1·4분기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은 식품 사업이다. 지난 1분기 식품 부문 매출은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늘었다.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간 먹는샘물 삼다수의 영향이 컸다. 삼다수 1분기 매출은 23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며 단숨에 광동제약 대표 품목으로 뛰어올랐다.
기존 유통업체인 농심이 보유한 삼다수의 재고량이 남아있던 1~2월 매출은 다소 저조했으나 3월에는 100억원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효자 품목인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은 각각 182억원,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다수를 비롯한 식품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업계 순위 10위권 밖에 있던 광동제약은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의약품 매출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1분기 의약품 부문 매출은 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가량 늘었다.
대표 품목인 ‘쌍화탕’과 ‘우황청심원’이 각각 46억원, 61억원의 매출로 선전했지만 다른 제품의 성장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의 영향으로 식품 부문의 성장폭이 크지만 의약품 사업도 선전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의 경우 약가 인하 여파에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