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우남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짓는 '우남 퍼스트빌' 611가구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최고 27층, 7개동으로 지어진다. 이중 576가구(94%)가 전용 85㎡ 이하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64㎡ 182가구, 74㎡ 153가구, 84㎡A 90가구, 84㎡B 151가구, 100㎡ 9가구, 106㎡ 7가구, 113㎡A 1가구, 113㎡B 7가구, 121㎡A 4가구, 121㎡B 7가구다.
분양가는 저렴하다. 3.3㎡당 960만원대다. 이는 과거 삼송지구서 분양됐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1100만~1200만원)보다 250만원 낮은 가격이다. 특히 84㎡A 타입은 3.3㎡당 850만원대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고양시로부터 3.3㎡당 1258만원에 승인 받았지만 수요자를 고려해 분양가를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우남건설은 대출받아 중도금을 내는 계약자에게는 대출 이자를 대신 내준다. 또한 계약금은 5%씩 두 번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전용 84㎡ 기준 4% 금리를 2년 적용할 경우 1000만원 가량 혜택을 보는 것"이라며 "중도금 후불제보다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계약 초기에 결정된다. 전용 64㎡ 600만원, 전용 74㎡ 700만원, 전용 84㎡는 800만원을 내면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다.
우남건설은 고객 요구를 맞추기 위해 설계를 변경했다. 우남건설이 당초 매입했던 부지는 전용 85㎡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만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남건설은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중소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녹지공간은 더 많이 조성된다. 가구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주택의 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우남은 이 공간을 녹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소형으로 설계를 변경해 서비스 면적도 늘렸다. 현관이나 발코니를 모두 확장했다. 전용 64㎡의 경우 약 35㎡ 서비스 면적이 생겨 실제 사용면적은 100㎡에 이른다. 74㎡는 실사용 면적이 111㎡가 된다. 소형아파트지만 중형아파트인 셈이다.
우남건설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견본주택을 사전에 공개했다. 지난1월 사전 방문객 1077명 의견을 취합했다.
취합한 의견을 반영해 수납공간을 넓히고 침실 활용도를 높였다. 전용 64㎡는 주방 옆에 수납장을 추가했다. 전용 74㎡와 84㎡는 아이들 방을 넓히기 위해 붙박이장을 사용했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건설사가 고객에게 주택을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게 아니라 고객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2-30번지 일대에 있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2순위 동시 청약을 받는다. 오는 6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12일부터 3일간 계약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