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해외 자원개발은 단계별 특성에 맞춰 금융을 정형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단계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23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대강당에서 개최된 '해외자원개발 투자활성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해외 자원개발 각 단계에서 탐사, 개발, 생산 등에 맞게 법인 또는 개인 등으로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해 리스크를 분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김 박사는 "탐사나 개발단계에서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지닌 자원개발회사와 공동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구조가 바람직한 투자수단"이며 "생산 단계에서는 안정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가격의 변동성 및 생산비용을 통제한다는 전제 하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상품의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이 성공하기 위한 가장 큰 핵심은 투자자와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이라며 "자원 단계별로 특성을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국내는 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원개발 사업과 상품에 대해 설득하고 투자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서 투자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원개발펀드의 법적인 구조가 뮤추얼펀드와 PEF구조에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데 제약이 있는 데다 신탁구조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법인격이 없는 형태의 자원개발펀드는 설정할 수 없다"며 "상품을 다양화 시키는 것은 물론 법 개정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신탁운용,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주최하고 금융투자협회 및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주관,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후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