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 중소제약사들이 화장품을 들고 중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급성장 중인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화장품 브랜드 ‘휴온’에 대한 위생허가증을 받았다.
위생허가는 중국 현지 화장품 판매에 필수적인 요소다. 위생허가를 받은 휴온 제품은 스킨케어 5종이다. 회사는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미셀은 지난 2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7종에 대한 위생허가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투웰브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화장품 유통 업체 씨리앤메이와 44억56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파미셀은 이미 위생허가를 받은 ‘바이파미셀랩럭셔리’ 5종과 ‘바이파미셀랩더프레스티지’ 2종을 중국 전역의 유명 에스테틱숍에 공급하게 된다.
동성제약은 최근 중국에 거품형 염모제 ‘버블비’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지난해에는 봉독 화장품 ‘에이씨케어’가 현지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중소 제약사들이 앞 다퉈 중국 화장품 시장에 도전하는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률이 높기 때문이다. 2011년 기준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조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다.
화장품 주도국인 유럽과 미국을 뛰어넘는 성장률도 매력적이다. 이들 국가의 성장률이 2% 내외인 반면 중국은 매년 8.3%씩 성장하고 있다. 중국인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중국은 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매우 높고 브랜드가 아닌 제품력으로 승부가 가능한 시장”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