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3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전일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에 따른 미국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크게 약세 출발했다.
오후 11시경에는 중국 제조업 지수가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국내 채권시장에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부터 외국인은 꾸준히 매도를 늘리고 있으나 시장은 크게 밀리지 않는 분위기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는 1만2000계약을 넘어섰고 10년 선물도 1200계약 이상 팔고있다.
오후 2시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4bp 상승한 2.6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5bp 오른 2.75%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도 어제보다 5bp 상승한 2.98%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2틱 하락한 106.62로 106.56~106.6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1만1915계약 순매도 하고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41틱 하락한 117.61에 거래되며 117.33~117.79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29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양적완화 정책 축소 관련 의견들 때문에 국내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아서 아침에 큰 폭으로 약세 출발했다. 오후 들어 중국 제조업 지수 잠정치가 발표되면서 오후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얘기들이 나와서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어제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에 다소 충격으로 작용한듯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어제 엔/달러가 103엔을 뚫고 올라갔고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했는데 오늘은 중국 경기 둔화 재료가 나오면서 엔화도 강세전환하고 금리도 낙폭을 줄이고 있어 아침보다는 우려가 완화된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양적완화 우려로 인해 오전에 저가매수가 그동안 사지 않았던 쪽(장투기관 등)에서 좀 들어왔고 10년물 중심의 '사자'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국채선물이 20일 이평선 아래에 있으니 기계적으로 매도가 나오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아직 양적완화는 실제적인 시간적 여유는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에 롱보다 숏을 봤던 사람들이 많았고 이 사람들이 일부 차익실현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