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마케팅 비용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통신사들 역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붇고 있다.
21일 한국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국내와 미국의 주요통신사들 모두 1분기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같은 마케팅비용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업체들은 점유율 우위를 누리기 위해서 여전히 공격적 마케팅비용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LTE폰의 판매 비중 증가로 고가폰 판매를 위해 대당 마케팅비용을 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사들 역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 증가 추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비용이 집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S4가 지난달 부터 글로벌시장에 출시되면서 비용집행이 급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한해동안 삼성전자가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한 돈은 총 12조 9859억원으로 1년전(9조4095억원)보다 3조 5000억원 늘어났다. 매출 대비 비중도 2011년 5,7%에서 지난해에는 6.5%로 1.3%P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 갤럭시노트3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 갤럭시S4에 이어 마케팅 비용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로 올라선 LG전자 역시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오는 30일 오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옵티머스 G Pro’ 아시아 론칭 이벤트를 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를 계획중이다. LG전자는 이날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가 언론사 100여 곳에 초청장을 배포했다. '옵티머스 G Pro'는 지난 2월 국내 시장 출시 후 40일만에 50만대 돌파하며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기간 5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스마트폰이다.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국내 스마트폰업체 팬택 역시 마케팅을 더 확대하고 있다. 팬택은 점유율 하락 원인을 '브랜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는 제품광고가 아닌 브랜드 광고까지 선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