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경기 불확실설으로 2분기에도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업종별 차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에 나타나고 있는 특징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는 그동안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해 왔던 경기방어업종의 조정이다. 통신서비스, 호텔레저업종 정도 만이 5월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방어업종들은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를 고려할 때, 2분기는 경기방어주에서 경기민감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 시기"라며 "다만, 2분기 중에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증시 변동성도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반기 대비 측면에서는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고, 2분기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경기방어주가 상대적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만 놓고 봤을 때 높은 변동성은 이달 들어 조정받은 경기방어주의 반등을 가능케 할 것이나 업종별 차별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선임연구원은 "2분기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경기방어주의 대안적인 성격이 이전보다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방어주 내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차별화의 기준은 실적과 투신권의 수급을 꼽았다.
"5월 가격조정 폭이 큰 경기방어업종들(음식료, 유틸리티, 소매(유통))은 모두 1분기 실적 발표치가 직전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경기방어주 내 차별화를 낳는 또 다른 요소는 투신권의 수급으로 투신권에서 시가총액 비중 이상으로 방어주들을 사들이며 업종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박 선임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및 2분기 실적과 투신권 수급을 고려했을 때, 제약업종과 통신업종의 강세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두 업종의 경우 현재 발표되고 있는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고 2분기 실적 전망치 역시 최근 빠르게 상향조정되고 있으며, 투신권 순매수 또한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