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아시아 지역 기관투자자들이 퀀트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랙록은 리서치기관인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와 실시한 조사에서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들이 퀀트 투자 전략에 더 많은 자산을 할당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이 새로운 알파 소스를 찾고, 펀더멘털 매니저와 상관성이 낮은 투자 접근법을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 조사는 아시아와 미국에 있는 총 44곳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에 참여한 기관에는 연기금, 정부기관, 기부단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 기관투자자들의 퀀트전략 이용사례는 저조하지만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드러났다. 퀀트전략을 사용하는 아시아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약 3분의 1 수준이다.
사용 비중은 낮지만 퀀트 투자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는 평가다.
2011~2012년 사이 퀀트전략을 이용한 아시아, 미국 기관 중 절반 가까이가 퀀트 펀드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고 이들 중 17%는 동일 기간에 거둬들인 수익률이 사실상 기대를 상회했다고 응답했다.
퀀트 전략이 지나치게 모호하다고 응답한 아시아 투자자들은 약 45%로 집계됐다.
한편 투자자들이 퀀트 매니저를 고려할 때 1순위로 꼽은 것은 투명성과 소통 능력이었다.
위니 푼 블랙록 아시아 지역(일본제외) 기관 비즈니스 총괄은 "앞으로 보다 광범위한 투자전략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퀀트 전략이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에게 환영 받을 것"이라며 "주어진 투자 환경에서 알파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엄격한 원칙, 리스크 관리, 경영 역량, 투명성 등에 중점을 둔 퀀트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