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국제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5센트, 0.4% 하락한 배럴 당 9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는 대량 매도세가 몰리며 장중 한때 배럴 당 94달러를 밑도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주간으로는 0.5%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역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6센트, 0.5% 하락한 배럴 당 10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브렌트유는 지난 4거래일 간 3일하락세를 보여 부진한 수요 전망을 반영했다.
목요일 달러화가 엔화 대비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100엔선을 돌파하자 달러화 거래가 주를 이유는 원유 시장내 압박이 가시화된 탓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OPEC은 올해 1분기 세계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럽발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일부 아시아 국가 및 러시아의 수요 감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원유 수요가 추가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연 가스 6월 인도분은 7센트, 1.8% 하락한 BTU 당 3.91 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주간으로는 3.2% 하락했다. 난방유 6월물은 3센트, 1% 하락한 갤런 당 2.91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8% 상승한 것이다.
가솔린 6월물은 2.5센트, 0.9% 하락해 갤런 당 2.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